• 2019. 5. 6.

    by. 생활양식

    반응형

    어느 날, 외계인이 주고 간

    '영혼소생 구슬, 어비스'

    그 구스로 나는..

    '첫사랑'과 '살인마'를 살렸다.

     

    이 드라마는 우연히 베푼 선의로 인해 인생이 꼬여 버리는 두 인물 '고세연'과 '차민'이 '영혼소생구슬 어비스'를 가지고

    그 꼬여버린 인생과 세상을 바로잡아가며 무엇이 '진정한 선'이고 무엇이 '진정한 악'인지를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자신의 순간의 선택으로 벌어지는 일들은 쫒는 주인공들을 따라 시청자들도

    선과 악의 선택과 책임을 함께 쫓아보기를 바란다.

    고세연(31세, 여, 중아지검 특수부 평검사) / 박보영

    어렸을 때부터 눈에 띄는 외모로 어디를 가나 공주 대접받았고, 어디서든 인기투표 1위는 따놓은 당상이었기에 자기도 자기 예쁘고 잘난 걸 너무도 잘 안다. 얼굴 못지않게 머리도 타고났던 세연이라 반짝 거리는 외모만 뽐내다 죽기엔 스스로 생각해도 너무 아깝다 싶었다. 그래서 검사가 됐다. 그 결과 모든 남자들의 워너비로 꼽히는 중앙지검의 여신, 특수부의 자랑, 법조계의 원더우먼 '고검사'가 되었다.

    동기들 중 꽤 높은 기소율을 자랑하며 엘리트 검사로서 필모를 착착 쌓아가가 있었다. 그렇게 평소와 전혀 다를 것 없던 어느날 밤, 세연은 살해당한다. 이건 백퍼센트 편히 눈 못 감고 구천을 떠돌 처녀 귀신 되겠구나 싶었는데... 그놈이 날 살렸다. 쿨내 진동하던 세연 인생에서 유일하게 쿨 하게 떨치지 못한 유일한 남자! 까도 까이는 줄 모르고 주구장창 달라붙던 소꿉친구 차민.

    민과 세연은 초등학교 때 동창으로 만나 쭉 친구와 원수 그 사이쯤으로 지낸 사이다. 그러다 보니 민에게만은 볼꼴 못 볼꼴 경계없이 다 보였고, 그 시간이 20년도 더 지나자 자신의 옆에 민이 있는 게 숨 쉬는 것만큼 당연했다. 그런데 그즈음, 민이 청첩장을 건넸다. 속이 다 시원하다 싶으면서도 지 약혼녀만 챙기는 모습 보면 마음 저 한 구석이 싸한 게 왠지 모를 서운함도 들었다.

    그랬던 차민이 초절정 꽃미남으로 변했다. 그리고 세연은 길을 가다 보면 5분에 한 번씩은 볼 수 있는 완전 흔녀! 심지어 자신이 가장 미워하던 검찰청 선배'이미도'의 얼굴과 아주 비슷한'내 얼굴은 뭐고 니 얼굴은 뭐냐'니 자신도 나처럼 죽었다 다시 살아나니 얼굴이 영혼의 모습으로 변해 있었단다. '지금 그 말은 날 더러 믿으라는 거야!' 싶은데, 안 믿겨도 별 수 없다. 지금 세연에게 믿고 의지할 사람은 오직 민 하나뿐.

    민이 가진 '영혼소생구슬 어비스'에 의해 전혀 다른 얼굴로 부활한 세연은 민과 함께 자신의 죽음에 관한 진실을 파헤치려 한다.

    차민 (32세, 남, 란코스메틱 이사) / 안효섭

    어디를 가도 눈에 띄고, 단연 돋보이는 독보적인 외모의 소유자. 누구라도 한 번은 돌아보게 만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역대급 추남' 살다 살다 저렇게 못생긴 얼굴은 처음이라 민이 지나가면 다들 한 번씩은 쳐다본다. 더 한 굴욕은 이런 민이 대한민국 화장품 업계 1위를 달리는 '란 코스메틱'의 후계자라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부루한 외모를 주신 부모님을 단 한 번도 원망한 적 없고 못 생겼단 말에 상처 받아 스스로를 비하하며 찌질하게 군적도 없다. 학창시절 전교 1등을 놓친 적 없고, 호주의 명문대를 수석으로 졸업한 '진정한 뇌섹남' 이자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사전적 의미가 무엇인지 몸소 보여주는 '눈부신 인격의 소유자!'

    대한민국 하위 0.1%의 외모를 가졌지만 드높은 자존감과 품위만큼은 상위 0.1%인 그런 남자가 바로 '차민'이다.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현대판 야수'정도 되겠다.

    누가 봐도 눈 돌아가는 초미녀 희진과 3개월간의 뜨거운 연애 끝에 결혼식을 코앞에 둔 어느 날, 그녀는 민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고 홀연히 사라저 버리고 이를 비관해 투신자살을 잠시 잠깐 생각했던 민은, 운전이 미숙하던 외계인의 UFO에 치여 '추락사고'가 아닌 '교통사고'로 어이없게도 사망에 이르게 된다.

    그리고 외계인들이 가지고 있던 영물 '어비스'를 통해 이내 부활하게 된 민. 죽은 사람을 영혼의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게 해주는 '어비스'로 인해 비록 껍데기는 비루해도 영혼만큼은 눈부셨던 그는, 근래 보기 드문 피지컬의 꽃미남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고 신의 선물일지 벌일지 모를 신비한 영혼소생기'어비스'도 손에 넣게 된다.

    이제 빛나는 내면 뽐내며 인생 탄탄대로 잘 먹고 잘 살 일만 남았다 싶었는데, 웬 날벼락? 첫사랑은 죽고 본인은 도망자 신세가 되고 어비스로 인해 모든 것이 꼬여 버렸다! 꼬여버린 인생과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안쓰럽고도 눈부신 어비스의 주인.

     

    촬영 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작품입니다. 로맨티 코미디와 스릴러가 결합된 어비스는 16부작이고, 매주 월요일, 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박보영, 안효섭 외에도 쟁쟁한 배우분들이 나오는 드라마이니 본방사수와 재방도 부탁드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