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11. 19.

    by. 생활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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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산부압박스타킹 필요한 이유

    와이프가 임신했을때 집에 하루종일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아질때쯤 다리에 쥐도나고, 붓고, 무거워 지기 시작했습니다. 산부인과 검진 다녀올때 의사선생님이 몸상태가 어떤지 물어보며 알려주시기도 하고 권하기도 해서 산부인과에서 임산부압박스타킹을 보험적용받아 1만원 이하에 구매했었습니다. 와이프는 부종이 심하지 않아 몇번 신고 안신었지만 부종이 심한 임산부는 몇달 신는다고 합니다.


    임산부압박스타킹


    임산부에게 잘 발생하는 정맥 혈전증과 정맥류를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 압박스타킹이 필요합니다.

    정맥 혈전증은 혈류 장애로 정체된 혈액이 응고되어 혈전이 생기는 질환으로 임신은 그 자체가 혈전증을 일으키는 유발하는 위험인자라고 합니다. 임신 중에 발생하는 혈전은 폐동맥을 막는 폐색전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는 모성사망 원인중 가장 많은 원인(10%)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임산부압박스타킹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의 판막이 손상되어, 심장으로 올라가야 할 정맥혈이 다리에 고여 혈관이 눈에 띄게 튀어나오는 질환으로 단순히 미용상의 문제 뿐 아니라 부종, 통증, 궤양, 혈전증 등 다양한 증상과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의료용 압박스타킹은 다리에 압력을 가해 정맥 내에서 혈액이 울혈되는 것을 막음으로써 부담을 줄이고 혈액이 심장 쪽으로 흐르는 것을 돕는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부종이나 통증과 같은 하지정맥류의 증상을 감소시키며, 혈전이 생성되는 것을 예방합니다.

    정맥질환의 증상이 있거나 위험인자가 있는 임산부는 정맥혈전증과 하지정맥류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 압박스타킹의 착용이 필요합니다.


    하지정맥류 예방 생활수칙

    임산부압박스타킹


    -다리 혈류에 무리를 주는 동작(장시간 서있기, 앉아있기, 다리꼬고 앉기 등)을 하지 않습니다.

    -높은 굽의 신발, 허벅지 부근을 압박하는 스타킹, 꽉 끼는 의복 착용 등을 하지 않습니다.

    -하루 1시간 정도 적당한 강도의 운동과 틈틈히 걷기, 발목돌리기, 발가락 들기 등 간단한 스트레칭을 합니다. 이러한 동작은 장딴지 근육을 수축, 이완시켜 혈액이 정체되는 것을 막고, 심장 쪽으로 되돌아 가는 것을 도와줍니다.

    -다리를 뜨거운 곳(햇볕, 사우나 등)에 오랜 시간 노출하지 않고, 급격한 온도 변화를 지양합니다.

    -수면 혹은 휴식 시 편안한 자세 및 누운 자세에서 다리에 쿠션을 받혀 심장보다 높게 올려 놓습니다.

    -부종이 심하게 나타날 때는 의료진과 상담 후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착용합니다.

    압박스타킹 관리

    임산부압박스타킹


    -세탁과 건조는 30도 이하의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사용하여 가볍게 손빨래 합니다.

    -손으로 물기를 가볍게 짠 후 서늘한 곳에서 말리고, 뜨거운 물에 세탁하거나 직사광선, 드라이기로 건조하면 탄력을 잃을 수 있으므로 피합니다.

    -스타킹의 신축성이 없어지는 경우 혹은 4~6개월에 한번씩 교체하는것이 좋습니다.


    임산부압박스타킹은 활동하는 시간동안 하루 종일 착용하며, 아침에 신었다가 자기 직전에 벗는 것이 좋습니다. 잠자는 동안에는 착용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압박스타킹이 잘 맞는다면 착용하는 동안 편안해야 합니다. 압박스타킹이 돌돌 말려 허벅지를 조이게 되면 다리가 더 부을 수 있으므로 착용 중 스타킹이 말리거나 주름지지 않도록 신경써줘야 합니다.

    압박스타킹을 착용하는 도중에 발가락에 감각이 둔해지거나 통증이 있거나 색이 검게 변하면 의료진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하여 정확한 사이즈의 스타킹을 착용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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