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10. 16.

    by. 생활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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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산 곡교천 코스모스 활짝 피었어요

     

    평일 휴무를 맞아 와이프와 100일 된 아들과 함께 아산 곡교천 코스모스 보고 왔습니다. 아산 은행나무길 아래 곡교천변에는 코스모스 밭이 있습니다. 너무 이쁘게 피어있어 다녀와 글을 남겨 봅니다.

    곡교천

    곡교천은 아산시 염치읍 곡교리 앞을 흘러 인주면 대응리 삽교천에 합류하는 풍경이 아름다운 하천입니다. 곡교천 둔치는 계절마다 봄이면 유채꽃, 가을이면 코스모스와 국화가 아름다운 꽃길을 이루고, 강과 도로면이 '한국의 아름다운 길'로 선정된 은행나무길이 황금빛 장광은 이룹니다. 또 곡교천이 위치한 아산은 민족의 영웅 이순신의 고향으로 매년 성웅 이순신 축제가 펼쳐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은행나무길 종합안내도

    은행나무길에는 주차장이 총 3곳이 있습니다. 충남 경제 진흥원을 지나서 곡교천변에 제1 주차장, 은행나무 쉼터 뒤편에 은행나무 쉼터 공영 주차장, 느티전망대를 지나서 곡교천변에 제2 주차장이 있습니다. 저희는 집에서 제일 가까운 제1 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

    은행나무길 제 1주차장

    주차장 바로 옆에는 코스모스 밭이 펼쳐져 있습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주말처럼 사람이 가득하지 않아서 더 좋았었습니다. 가족, 연인, 친구 다양한 분들이 산책을 즐기시며 사진을 남기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날씨도 너무 좋고 꽃은 이쁘게 피어 있고 물도 흐르고 구름도 흘러가고 아이들 데리고 산책하기에도 너무 좋은 날이었어요. 저도 가족과 함께 와서 너무 좋았어요. 이런 게 행복이구나 싶었습니다.

    코스모스 가운데 국화가 이쁘게 피어 있어 꽃길 사이로 산책하시는 분들도 계셨었어요. 약간의 뻥을 보태서 꽃과 사람이 구분이 안 갈 정도였습니다.

    액자와 태극기 바람개비도 꾸며져 있어 다양한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코스모스가 크게 피어 있어서 가까이서 찍어봤습니다. 사진을 찍고 보니 작은 봉우리도 보여 어렸을 때 코스모스 봉우리 터트리는 장난이 생각나더라고요.

    곡교천 코스모스

    은행나무 쉼터 앞쪽으로는 쉴 수 있는 쉼터도 있어서 그늘에서 쉴 수도 있고 아이들이 킥보드를 타기도 좋은 장소였습니다. 곡교천이 7월경 국가천으로 승격하면서 아산시 곡교천 전체가 포함되었습니다. 이곳뿐만 아니라 다른 곳도 시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변하길 기대해 봅니다. 쉼터 반대편으로도 제2주차장까지 코스모스가 피어있습니다. 어느 쪽에 주차를 하시더라도 활짝 핀 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쉼터에서 곡교천을 바라보면 수많은 오리들이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같이 공생하는 자연' 마음이 흐뭇해졌습니다.

    곡교천

    은행나무길로 올라가면 포토존이 있습니다. 이곳은 사진 찍기 좋은 명소입니다. 자유롭게 촬영하시고 좋은 추억 간직하시길 바랍니다. 지금 푸르른 은행잎도 이쁘지만 노랗게 물든 은행잎이 기다려집니다.

    곡교천 은행나무길

    저희 가족도 여기서 사진 여러 장 찍었습니다.

    아산 곡교천 코스모스

    은행나무길에서 바라본 아산 곡교천 코스모스의 모습입니다. 너무 아름 답죠.

    은행나무길에서는 소소한 콘서트를 하고 있습니다. 콘서트는 10월 19일(토) 오후 2시 은행나무 길거리 공연, 10월 20일(일) 오후 2시 은행나무 쉼터광장 무대공연, 10월 27일(일) 오후 2시 은행나무길 축제 무대공연이 마련되어 있으니 시간 되실 때 산책 겸 데이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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